원래 이런거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브랜드위크의 꼬임에 넘어가고 말았지 뭐에요^^; 원쁠원이길래 맛이나보자! 라는 마음으로 질러버렸습니다.

저는 이전에 아로니아즙을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요, 후기를 보긴 했지만 그래도 베리종류니까 단맛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, 라는 기대를 가지고 주문했습니다. 근데 결과는.. 아니었어요😅 아로니아는 전체적으로 떫음과 씁쓸로 이루어져있더라구요. 떫어서 입이 다소 텁텁해지는 느낌이 있었고 쓴맛이 주를 이루기때문에 덜 쓴 한약같달까? 건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맛이었네요. 그렇다고 약먹는 느낌이 들정도는 아니었습니다. 적당한 씁쓸함이라 먹는데는 부담이 없었어요. 다만 애기입맛인 분이나 맛있게 드시고 싶은 분은 좀 실망하실 것 같았습니다.
맛은 원래 이 맛이 맞다고 하지만 하나 아쉬운 점은 용량이었어요. 물론 권장량만큼씩 포장된 거라 생각하지만 두세번 마시면 벌써 빈 봉지가 되어버리는게 아쉽더라구요ㅠ.ㅠ 좀 더 용량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아로니아가 눈피로에 많이 좋다고하니 일단 꾸준히 한달 먹어볼 생각입니다. 건강한 맛만큼 실제로 건강해지면 좋겠네요ㅎㅎ

그리고 패키지도 깔끔하고 예뻐서 선물용으로 정말 제격일 듯 싶어요. 개별 봉지도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, 저는 그냥 혼자 먹으려고 산건데 요 패키지랑 디자인이 너무 아까운 느낌도 들 정도네요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