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첫번째는 올리브영에서, 두번째 구매처는 티몬이었고,

 두번째 구매에서 쇼콜라 우바밀크티 그래놀라요거트 그린씨리얼 자색고구마 5종이 2개씩 든 10개 세트를 샀습니다.

 다른 분들의 구매에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남깁니다. 저는 20대 초반 여자고, 먹는 양은 보통입니다.

총평

; 질리지않고 자주 손이 가는 식사대용식이다.

내가 먹은 방법

; 찬물을 지정된 선까지 넣고 꽤 흔들었다. 시간을 충분히 두고 딴 짓을 하면서 조금씩 섭취함.

랩노쉬가 적당하다고 느껴진 때

; 점심밥 먹을 시간을 놓친 2-3시에 섭취하면 저녁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.

 저녁밥으로는 포만감이 충분하지 않았고, 아침으로는 좀 달게 느껴졌다. 브런치까지는 가능했다.

 입맛이 없을때도 달달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다.

제품별 맛/포만감 평

; 쇼콜라 : 가장 달다. 끈적이고 진한 코코아맛. 초코우유보다는 코코아(물에 탄)가 맞는 표현일듯하다. 포만감도 가장 길었다.

; 우바밀크티 : 중간 단 맛. 자판기 밀크티 맛이 아니고 카페에서 먹는 밀크티랑 비슷하다. 맛이 가벼운 만큼 포만감이 길지 않았다.  

; 그래놀라 요거트 : 중간 단 맛. 건딸기(?)가 씹혀서 상큼하고 가벼운 느낌이다. 우바밀크티랑 포만감 비슷했음.

; 그린 씨리얼 : 꽤 단 맛. 맛이 괜찮은데 씹히는 건더기(?)가 너무 딱딱해서 다시 찾고싶지는 않았다. 씹는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. 포만감은 중간이었다.

; 자색고구마 : 꽤 단 맛. 역시 타로밀크티랑 비슷한 맛. 쇼콜라까지는 아니어도 포만감 긴 편이었다.

전체적인 맛/포만감 평 (*이 부분 특히 참고)

: 랩노쉬는 전체적으로 달다. 밥이라기에는 꽤 달다고 느껴진다.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듯.

 대용식 파는 다른 회사 **(-이렇게 써놓아도 다 알듯)도 먹어봤는데 미숫가루 맛이었다. 맛이 첨가되어도 약간... 딸기맛 미숫가루, 코코넛맛 미숫가루... 이런 느낌

 그에 반해 랩노쉬는 알던 음료수의 맛에 굉장히 가까운데 - 더 끈적한 느낌이다. 그리고 솔직히 '분유' 느낌 난다. 우유를 안넣어도 약간 우유맛이 난다.

 딱히 이상한 맛이 아니라 그런지 별 거부감 없이 술술 넘어간다. 그냥 분유형태로 된 음료 느낌이다. 

 / 체감상 딱 4시간 배가 안고프다. 절대 배가 부르지는 않다. ...궁금할까봐 써놓으면 **꺼는 다 먹기도 전에 배가 더부룩할정도로 찬다.. 라는 느낌이 있는데 랩노쉬는 그렇지 않다

 그냥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안나는 정도다. 단 음료수 먹었을때 배 차는 느낌. 식사대신 무지 단 프라푸치노로 밥을 때운 경험이 있다면 그거보다 쪼-금 더 배부른 정도라고 얘기해주고 싶음..

 짧게 말하면, 점심에 랩노쉬를 먹었으면 저녁에는 제대로 식사를 해야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. 

그외의 평

: 몇 개는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뚜껑이 열리지 않았다. 우주의 힘을 불어넣거나 나보다 센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음.

 유통기한이 짧지 않아서 자취생템으로 좋다고 생각했다.

 성분을 쭉 읽어봤는데 우유에서 나온 단백질로 만든 거 같은데... 생각해보니 쇼콜라 맛이 옛날에 먹던 단백질 보충 분말 음료랑 맛이 엄청 비슷한 거 같다...

추천해주고 싶은 사람

: 보통 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직장인 및 학생. (저질 패스트푸드 외식보다는 나은 것 같다.)

시리얼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데 익숙한 사람. (랩노쉬로 끼니를 때우면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다.)

비추하고 싶은 사람

: 다이어터. (당분이 좀 많은 느낌이고 성분이 우유라 조금 그런거 같다.)

단거 싫어하시는 분. 정말로 '밥'을 대체할 것을 찾는 분. (밥이 아니라 대용 '음료수'다. 미숫가루 느낌이 아니라는 것을 참고해야 할 듯.)    

*** 재구매할때는 그린씨리얼을 빼고 골고루 주문하려고 합니다.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.